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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프로그램 수기

2787 2019-02-12
정경대학 언론정보학과
김*은

[콜롬비아]EAFIT UNIVERSIDAD

1. 비자신청
1.구비서류 : 비자신청 미리 안하고 갔습니다.
2.절차 : 콜롬비아 입국시 학생비자 도장을 찍어주는데 이때 교환교에서 받은 입학허가서를 보여줬습니다. 이 도장은 90일만 유효하기 때문에 만료 전에 콜롬비아 IMMIGRACION을 가서 연장을 신청하여야합니다.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고 비자신청 비용을 해당은행에 납부하면 이메일로 서류가 날라옵니다. 90일 다시 연장되기 때문에 총 180일을 체류할 수 있습니다. 이 메일로 온 서류를 보관했다가 콜롬비아 출국시 보여주어야합니다.
3.비용 : 비용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한 5만원 정도 했나...? 그렇게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었습니다. 10만원 미만.
4.기타 :
2. 출국준비
1.항공권 : 인천-멕시코시티-보고타 경로로 왕복으로 아에로멕시코로 끊었습니다. 132만원정도였고 보고타에서 메데진은 라탐항공을 편도로 끊었습니다. 4-5만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2.픽업/대중교통 이용 : EAFIT에서 픽업서비스를 위해 항공권에 대해 조사하는 메일이 올 겁니다. 그때 항공권번호와 시각을 알려주면 픽업이 옵니다. 근데 저는 픽업서비스를 신청하였지만 라탐항공을 타고 보고타에서 메데진으로 넘어올때 Overbooking돼서 혼자 대중교통을 알아보고 타서 학교로 갔습니다. 힘들어 죽을 뻔 했습니다... 우선 산꼭대기에 공항이 있기때문에 San diego라는 시내까지 내려오는 공항버스를 탔구요 (9500페소=한화 3400원) 공항버스를 타고내려와서는 우버로 학교까지 갔습니다. 우버도 7000~8000페소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이건 만약의 상황이고 픽업서비스를 신청하면 픽업와요! 그리고 남미저가항공사 (비바에어, 라탐) 등을 이용시에는 항상 이런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3.기타 :
3. 체류관련
1. 파견기간 (YYYY.MM.DD - YYYY.MM.DD) : 2018.07.09 - 2018.12.21

2. 거주/체류등록 : 자취

3. 기숙사 및 숙소(신청, 예치금 납부 등) : 제 버디 아버지가 건물을 가지고 계셔서 버디랑 같이 그 집에서 살았습니다. 월 24만원(600,000페소)였고 이외 비용은 없었습니다. Envigado라는 지역에 살았는데 이쪽이 가격이 저렴합니다. 학교 앞에는 El Poblado라는 지역이있는데 이곳은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부촌이라 동네도 깔끔하고 안전합니다. envigado는 버스타고 10분이면 갈 수 있는데 저는 이 동네에서 살아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버스를 타고 다리를 지나면서 봤던 메데진의 멋진 야경도 좋고 또 최근에 엄청 큰 몰도 생겼는데 옥상에는 놀이동산도 있고 백화점, 스벅, 영화관, 아시아 음식점, 마트 등 엄청 많아요. 그리고 또 콜롬비아 현지 친구가 알려줬는데 며칠전에 미니소도 입점했대요!
방을 구하실때는 버디의 도움을 많이 받으시길 바라며 방구하는 사이트, 학교 게시판 등 많아요!

4. 보험 : 삼성생명 유학생 보험을 들었었고 9만원대였습니다. 비싼 조건은다 빼고 그냥 저렴한 거로 했고 별다른 일이 없어서 보험금 신청할 일은 없었어요.

5. 송금 : 제가 파견가던 시기 씨티은행을 갔었는데 하필 그때 콜롬비아랑 이제 제휴가 끝났다고 해서 결제수수료가 1%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하나 비바G카드만 들고 갔었습니다. 비바G카드는 BBAB라는 은행이 있는데 여기서 인출하면 ATM수수료가 안듭니다.

6. 기타 : 저도 날씨 때문에 고민 많이 했는데 메데진은 영원한 봄의 도시라는 별칭을 가진 곳입니다. 그런데 사실상 23-29도 정도로 여름 날씨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습하지 않고 적당히 따뜻합니다. 주로 반팔을 입고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는 그래도 추우니 긴팔, 가디건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현지 애들이 반바지를 다 잘 안입고 거의 모든 여학생들이 긴 청바지를 입고 있었습니다. 저는 반바지, 치마를 입기도 했지만 현지애들이 상의 노출보다는 하위노출을 더 야하게 생각하는 편이라서 긴바지를 챙기시길 추천합니다.
4. 학교생활
1. 오리엔테이션 : 첫날 오버부킹때문에 다음 비행기를 타는 바람에 첫날 오티는 못갔습니다. 대략적으로 학교소개하는게 주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 갔을 때는 가자마자 살사댄스를 배웠고 친구들과 피크닉을 했었습니다. 살사댄스 처음이라 당황스럽긴 했지만 재밌었어요! 오티를 갈지말지 고민이라면 가는 것을 추천하지만 한국에서 처리할 일이 있어서 고민될때는 무리해서라도 갈만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오티에서 만난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지만 그 이외에 교환학생들을 위한 여려파티가 있기 때문에 다음 기회도 많습니다.

2. 수강신청 방법 및 시기 : 파견되기 전에 미리 메일로 수업을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를 메일로 보내주고 신청해놓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강 첫 주동안은 수업을 들으면서 국제교류처가서 수업을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신청해도 됩니다. EAFIT 국제교류처는 매우 친절하고 일처리가 빠릅니다.

3. 현지생활(식사, 학교시설, 상대교 국제교류처 지원 소개 등) : 카페테리아가 잘돼어있구요. 밥값은 저렴하지 않습니다. Menu del dia나 학생메뉴를 골라먹으면 저렴한 편이에요. 외부보다 비싼 거지 한국이랑 비교해서는 비슷합니다. 메뉴가 보통 9600페소했는데 3500원 정도합니다. 학교 안이 비싸다보니 현지 친구들은 도시락가방을 들고 다니는 친구가 많습니다. 저도 그러려고 해봤지만 결국 매일 사먹은 것 같습니다 ㅎㅎ...

4. 여가활동 : 학교 수영장도 있고 살사 클래스도 있고 헬스장도 크게 있어요. 학교 인프라가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edioma라고 언어수업듣는 건물이 있는데 거기서 무료 영어 회화수업도 열려서 친구랑 가서 듣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요가수업도 매주 1회무료로 한다는데 한번도 못가봤어요. 대신 헬스장을 정말 열심히 다녔는데 4층짜리 엄청 좋은 헬스장이었어요. 한국에서 가본 어떤 곳보다 기계도 많고 줌바,룸바댄스, 에어로빅, 요가, 필라테스 등등 많은 수업 프로그램이 짜져있었어요. 행사도 자주해서 반값에 등록했는데 한달에 만팔천원정도였어요. 이때 헬스장 열심히 다니고 요가도 자주해서 살도 5kg빼기도 했었어요. 수영장도 진짜 좋은데 못가봤는데 저대신 가주세요... 탁구장 축구장 농구장 다 있습니다!

5. Cultural Experiences : 저는 교환학생 친구들 말고 콜롬비아 현지 친구들을 사겨보고 싶은 마음에 EAFIT 게시판에 한국에서 온 학생인데 문화와 언어교류를 하고 싶다고 메모장을 남겼습니다. 정말 많은 친구들이 연락왔었고 KPOP,KDRAMA에 관심있는 친구들도 많았어요. 또 그냥 호기심에 연락온 친구랑은 정말 베프가 돼서 메데진 이곳저곳을 엄청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친구집에 초대돼서 가기도 했는데 어머니아버지가 정말 가족처럼 맞이해주시고 밥도 해주셔서 여러번 놀러갔습니다. 또 연락온 친구중 한명은 경희대 국제캠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했던 친구였어요! 쉽게 못 만날 친구들을 이런 경로를 통해 만날 수 있게 돼서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현지 친구들이 정말 착하고 친절해서 너무 따뜻했던 추억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많은 경험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6. 기타 : 학교 도서관이 정말 좋습니다. DVD를 빌려볼 수 있는 곳도 있는데 거기서 거의 눕다시피해서 볼 수 있구요. 해리포터 시리즈 정주행하고 그랬어요. 건물 안에 낮잠자는 곳도 있고 시설이 정말 좋으니 다 누리고 오시길 바라요.
5. 수업관련
1. 전공 수업(전체적 특징, 추천 수업 등) : 전체적으로 수업 자체가 활동이 많고 평가도 많고 참여가 많습니다. 정말 시키는게 많은 것 같아요. 경영학과 복수전공을 하고 있어서 경영학 수업을 들었었습니다. 여기는 International business라는 전공학이 있는데 일반 경영학과는 따로 있어요. 국제경영학인데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학생들이 영어를 정말 잘해요. 현지 친구들도요. 책상과 의자가 개인별로 앉을 수 있는거고 굉장이 학생들 태도가 자유롭습니다. 교수님이 말하는 도중에 가방 챙겨서 나가기도 하고 교실 앞 쓰레기통에 쓰레기 버리로 가고 그럽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문화 충격이었어요. 저는 교환학생애들(유럽 쪽애들)이 많은 수업보다 콜롬비아 학생들이 더 많은 수업이 더 재밌고 팀플도 재밌었습니다. 교환학생들이 많은 수업=현지애들이 피하는 수업=비인기강좌 인 것 같습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은,
International marketing : 교수님이 조금 젊은 여자 교수님이셨는데 영어도 잘하시고 최신 마케팅 트렌드에 대해 밝으신 것 같아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팀플은 계속 있는 편인데 처음에는 교환학생 독일애들3명 +콜롬비아애 1명 저 이렇게 팀플하다가 독일애들이 자기들끼리하고싶다고 해서 콜롬비아애들만 있는 팀에 들어가게됐는데 콜롬비아애들이 같이 독일애들 욕도해주고 수업 끝날때까지 엄청 친절하게 챙겨줘서 정말 재밌고 좋았습니다. 이 수업은 약간 저학년애들이 듣는 수업 같았습니다. 한국에서 들었던 마케팅원론과도 수업내용이 좀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쉽기도 하고 재밌었어요. 개인발표도 있는데 10분정도의 간단한 발표입니다.
intercultural management : 여러문화권에 대해 배우는 시간입니다. 교수님이 읽으라는 책, PDF파일들 분량이 다 엄청납니다. 이 교수님은 BETRIZ라는 교수님인데 밑에 갈등관리 수업이랑 같은 교수님이었습니다. 정~~말 시키는 거 많고 학점 짜게주는 교수님이십니다. 알고보니 현지 친구들한테도 유명했습니다. 한국문화에 대해서도 발표했었고 일부러 제게 아시아 일본 한국문화권에 대해 발표를 맡기셔서 좀 부담감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정말 이 수업에서만 발표를 6번정도 한 것 같습니다. 거의 격주에 한번은 발표였습니다. 다양한 문화에 대해서 배우기는 정말 좋지만 너무 힘든 수업니다.
conflict management : 같은 교수님이라서 힘들었고 내용도 더욱이 이해가 안돼서 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콜롬비아 현지 학생이 5명 정도?밖에 없고 다 교환학생 애들이었습니다. 왜 현지애들이 없을지 고민도 안 해보고 덜컥 들어버린 것을 후회했습니다. 안들으시길..
internalization strategies : export/import, franchising, licensing, FDI 등등 여러 국제전략에 대해서 배우고 X-Culture라고 기업과 연계해서 프로젝트도 진행합니다. 전략하나에 대해 배우면 담당 팀이 발표를 하고 이런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중간고사는 주관식으로 5문제만 달랑 출제됐구요. 그래서 다 서술하는 시험이었습니다. 어려웠습니다. 기말고사는 저 전략들에 대해 표를 비워놓고 개념, 특징, 장점, 단점, 예시들을 다 채워넣어야하는 시험이었습니다. 중간고사 때 3.5점 맞고 기말고사 때 4.8점을 맞아 겨우 기준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x-culture을 참여를 못해서 30%를 0점 맞았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이 너무 착하셔서 교환학생들의 편의를 다 봐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어떤 교환학생 독일애는 여행다닌다고 중간고사도 안쳤는데 교수님이 따로 치게 해줬습니다. 그래도 수업이랑 시험을 제가 열심히해서 제가 5점 만점중 3점 넘을 수 있게 도와주신거 같고 너무 참여 제대로 하지 않으시면 단호하신 것 같았습니다. 어떤 프랑스애한테는 수업 너무 안나온다고 뭐라고 하고 이런식이면 자기도 도와줄 수없다고 하셨습니다.
international Transport : Incoterms에 대해 배웠구요. 국제물류에 관심있으시면 들으시길 추천드립니다. 파나마무역, 남미무역에 대해서 배울 수 있고 교수님도 남자 교수님이신데 친절하시고 열정 가득이셨습니다. 알고 보니 이번학기에 처음으로 수업을 하셨다고 합니다. 이 수업은 현지 남자애들이 특히나 많은 수업이었는데 (한 30명 중 5명 빼고 다 남학생) 애들이 너무 자유로워서 항상 수업 끝나갈때쯤 되면 애들 반 이상이 나갔습니다. 교수님이 착하셔서 무시하는 건지 여튼 애들이 수업듣다가 나가고 교수님이랑 대화하면서 나가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자주 일찍 마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발표는 한 3번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나름 시키는 게 적은 편이었습니다.

2. Extra-curricular activities : 위에서 말한 것처럼 헬스장 열심히 다녔고 매주 주말마다 친구랑 시내 여기저기 놀러다녔습니다. 스페인어수업을 한 달 무료로 해주는데 꼭꼭 들으세요. 저는 2주과정 매일 4시간 들었는데 좀 빡세긴 했지만 그래도 유익했고 스페인어수업 듣는 친구들이랑 종강하고 같이 종강파티하기도 했습니다. 스페인어 하나도 모르고 갔는데 그래도 여행하면서 기본회화는 할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3. 기타(학점 등 상대교 학사 제도, 수업에서 주의할 점 등) : 콜롬비아하면 총 마약 많을 것 같지만 전혀 그런 위험에 노출된 적은 없었습니다. 강도를 좀 조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콜롬비아에 있으면서 여행했던 곳은 산 안드레스, 과타페엘뻬뇰, 살렌토 등인데 산 안드레스는 꼭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국의 제주도 같은 곳인데 파나마 해협 쪽에 있어 바다 색깔도 너무 예쁘고 휴양지입니다.
학기가 끝나고 40일정도 남미 배낭여행을 했는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가지고 오게 된 것 같습니다. 리마-이카-나스카-쿠스코-아타카마-산티아고-푸콘-파타고니아-부에노스아이레스-이과수폭포 이렇게 다 돌고 보고타로 다시 올라와서 인천으로 들어왔습니다. 학기가 11월 초중순에 다 마치기 때문에 여유있게 여행하고 돌아오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