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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프로그램 수기

2505 2018-07-11
정경대학 정치외교학과
이*영

[싱가포르] 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

1. 프로그램에서 배운점
저는 국제교류처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이 학교를 벗어나 외국의 환경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여행을 가는 것에서 더 나아가서 학교 프로그램으로 해외를 가는 것이기 때문에 학교 차원에서 미리 구성된 프로그램들을 통해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그렇듯 학교 간의 교류가 많은데 저는 또래의 국내외 친구들과 함께 새롭고 다양한 문화들을 경험한다는 것 자체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해당 국가에서는 세계적으로 논쟁이 되는 안건들에 대해 실제로 어떤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접함으로써 학문적인 관점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정치외교학도인 만큼 국제정치를 현실에서 배우고 국제적인 시야를 넓힐 수 있었는데, 이처럼 특정 학문이나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더욱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프로그램의 개선방안 / 불편했던 점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에서 불편했던 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개선방안을 꼽자면 국제교류처 프로그램의 매력들 중 하나가 국내외의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인데 ASIA 프로그램이 단기연수인 만큼 특성상 어려운 부분이 없지 않았었나 생각합니다. 프로그램 중에 함께 참여한 학생들끼리 수업이나 탐방 외에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더 좋은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외 친구들과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질적으로 국외 친구들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지 않으면 특히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 국제교류처의 특성을 잘 살려서 이러한 학생들 간의 교류도 잘 이루어진다면 더 좋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전공별로 혹은 단과대별로라도 본인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각 국가의 기관이나 단체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관리의 어려움은 따르겠지만 본인이 희망하는 단체나 기관을 방문할 수 있다면 학생의 경험 차원에서 더욱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3. 수업의 일반적 내용
수업의 내용은 싱가포르의 경영철학, 경제, 문화 등 싱가포르의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국제적인 환경 문제에 관심이 생겨 국제교류처 프로그램을 지원한 것이었기 때문에 싱가포르의 환경과 관련한 수업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특히 싱가포르가 현재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녹지가 매우 잘 보존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는데, 이는 실제로 정부가 친환경적인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국민들 또한 생활 주변 반경에 건강한 녹지를 가꾸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싱가포르처럼 국가 전체의 녹지가 잘 보존된 나라의 친환경 정책과 다른 나라의 국제적인 환경에 대한 정책들은 어떠한지 비교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파견된 국가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듣는다면 어렵지 않게 모든 주제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 또한 학생들의 참여와 토론을 독려하고 수업 내용 중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등 수업에서의 상호작용이 매우 잘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업을 따라가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SMU에서 들었던 수업 이외에도 함께 파견된 학생들과 같이 기업 방문, 박물관 견학, 문화 체험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였는데 단순히 강의실에 앉아서 강의를 듣는 것보다 그 나라의 실제 모습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니 해당 국가를 더 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장 방문에서도 관계자분들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적극적으로 학문 외의 것들을 체험해보려고 한다면 수업 외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파견된 곳의 환경(도시, 나라 등)
싱가포르는 2017년 세계 치안 순위에서 1위를 한 국가인 만큼 매우 안전한 나라입니다. 저희의 숙소는 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 근처에 있는 Royal Queens 호텔이었는데, 나중에 싱가포르 친구에게 물어보니 이 학교는 싱가포르에서도 중심에 있는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동 인구가 꽤 많은 편이었고, 밤에도 거리가 대부분 밝아서 더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자유 시간에 목적지가 같은 경우에는 다른 분들과 동행하였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가고 싶었던 곳을 혼자 돌아다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위 환경이 위험하지 않다고 느꼈고 그런 면에서 싱가포르는 뛰어난 치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싱가포르는 유명한 관광 국가이고 관광객들 중에서 한국인의 비율도 높기 때문에 싱가포르에서 한국인이나 한국어를 접하는 일도 어렵지 않고, 또한 한류로 인해 싱가포르는 한국에 꽤 우호적인 나라입니다. 따라서 싱가포르에서의 생활이나 안전과 관련된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싱가포르는 매우 환경 친화적인 국가라고 생각됩니다.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순간부터 도로를 비롯하여 이동하는 곳곳에 많은 식물들이 심어져있었고, 도심이라고 하더라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저는 환경적인 분야에 대한 관심을 시작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하였었는데 그런 면에서 싱가포르는 매우 인상적이었던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날씨의 경우에는 맑다가도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경우가 다반사기 때문에 항상 우산을 챙겨 다녀야 하는 작은 불편함은 있었습니다.
5. 기타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추천한다면 100점 만점에 몇 점?)
저는 이번 프로그램에 98점을 주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는 것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초단기연수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5박 7일 정도면 싱가포르에서 가볼 만한 곳을 대부분 여행할 수 있고 유명한 먹거리들도 모두 먹어볼 수 있는 정도입니다. 그만큼 초단기연수라는 특성을 잘 살려서 싱가포르에 대해서 더욱 잘 알 수 있었고, 또한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아오고 싶을 정도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SMU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수업에 많은 열정을 가지신 교수님과 공부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적인 학생들을 보면서 스스로 자극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후배들이 ASIA 프로그램으로 싱가포르를 생각하고 있다면 ‘must go’라고 추천할 만큼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만족하였고, 열정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분명 얻어가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