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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프로그램 수기

2451 2018-06-08
자율전공학과 자율전공학과
노*원

[인도네시아] UNIVERSITAS INDONESIA

1. 프로그램에서 배운점
'문화교류'라는 타이틀 아래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인도네시아를 조금이라도 경험하고 올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이상으로 사회, 문화, 교육적 측면의 인도네시아를 경험하면서 ‘다름’에서 공존하는 ‘배려’를 체험하고 올 수 있었습니다. UNIVERSITAS INDONESIA에 방문하며 인도네시아에서 이루어지는 대학교육의 현장을 접할 수 있었고, 기초적인 인도네시아어와 인도네시아 전통춤도 직접 배우면서 현지에 어우러질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ASEAN과 ASEAN PLUSS THREE에 관한 이해를 높이며 그 중심에서 우리의 역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인도네시아 버디친구들이 베풀어준 모든 시간이 단순히 문화교류를 넘어 관계와 인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시간들이었습니다.
2. 프로그램의 개선방안 / 불편했던 점
17일 저녁 비행기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자카르타로 향했습니다. 8시간 비행 끝에 자카르타에 도착하니 이미 자정이 지나 있었고 8시간 비행으로 몸이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자카르타에 도착한 후 숙소까지 1시간이 조금 넘는 이동시간이 있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나니 새벽 3시인데다 다음날 일정이 오전 7시30분부터 시작되어, 도착 후 일정이 조금 빠듯했던 부분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일정을 소화하는데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시간적 여유를 고려한다면 더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수업의 일반적 내용
ASEAN과 ASEAN PLUSS THREE를 바로 알고 그 중심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수업의 중점 방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특별한 관심 없이는 ASEAN과 APT를 접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번 기회로 ASEAN의 방향성과 현재까지 이어진 역사 그리고 앞으로의 기대와 가치에 대해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문화적 측면의 ASEAN과 APT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발표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본인의 전공과 관심분야를 접목시켜 서로 다른 관점으로 ASEAN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직접적인 사례를 들면서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평화’는 단순히 얻어지는 것이 아닌 노력으로 만들어내는 것이기에 이를 위해서 ASEAN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씀하셨던 선생님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4. 파견된 곳의 환경(도시, 나라 등)
인도네시아는 완전한 열대성 기후를 나타내며 동남아시아 계절풍대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이는 나라입니다. 일반적으로 연중 높은 기온을 나타내 거의 전 지역이 평균기온 25∼27℃를 기록하기 때문에 방문했던 자카르타와 데뽁의 기후도 비슷했습니다. 이처럼 한국과 기후에 있어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었고, 언어와 종교에 따른 문화적 차이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언어는 인도네시아어를 사용하며, 이슬람교가 약 87%를 차지하여 대부분의 여성들이 히잡을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때문에 더운 날씨로 인해 반팔, 반바지 또는 민소매를 착용하였던 우리나라 학생들과는 달리 전부 몸을 가리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방문 당시 라마단 기간이 시작되었던터라 일정 시간동안 인도네시아 친구들은 금식으로 그 어떤 음식과 물도 먹지 않았고, 거리에 울려 퍼지던 음악에 맞춰 기도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종교적, 문화적 차이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이해하던 모습이 괜스레 흐뭇했던 시간이었습니다.
5. 기타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추천한다면 100점 만점에 몇 점?)
100점 만점에 100점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앉아서 외우고 반복하며 지식을 습득하는 '학'의 방법 보다는 직접 경험하면서 깨달을 수 있는 '습'의 방법을 좋아합니다. 대학 진학을 목표로 고등학교 때 학업, 봉사, 동아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통해 일궈낸 활동들이 많았는데 대학 진학 후, 갈피를 잡지 못한 채 많이 헤매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ASIA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었고, 방학 또는 학기 중에 진행되는 각종 대외활동 및 서포터즈 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ASEAN과 같이 지구촌에 대한 지식과 관심도 더하면서 온전히 인도네시아를 즐기고 경험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관심이 있다면 무조건 도전! 하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